전문의 칼럼

제목 근시 진행의 억제
작성일 2016-02-16 조회수 1,485

근시 진행의 억제에 대한 좋은 글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출처:  JKorean Med Assoc 2016 January; 59(1):39-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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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는 전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국내에서만 19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근시 유병률은 56.45%, 고도근시의 유병률은 12.9%나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높은유병률을 가지며 생활에 불편을 미치게 되는 근시가 더욱 진행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치료 법으로 크게 3가지를 소개합니다.

 

(1) 아트로핀 점안

(2) OK렌즈 (Orthokeratology 렌즈, 드림렌즈)

(3) 실외활동

 

(1) 아트로핀 점안

아트로핀은 조절을 억제해서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전신적으로 흡수되면 구강건조, 안면홍조, 발열, 두통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지속적인 산동상태(동공이 커져 있는 상태)로 인해 근거리 작업이 불편하며 눈부심이 발생하는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부작용을 감소하기 위해 최근 아트로핀의 농도를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1%가 아닌 0.01%로 희석하여 점안하였을 때 산동 상태를 최소화하고조절력의 상실을 최소화 하여 근거리 시력을 보존하면서 근시진행을 억제할 수 있음이 보고되었습니다.

 

(2) OK렌즈 (드림렌즈, 역기하렌즈)

수면 중에 OK 렌즈를 착용함으로써각막의 모양을 변형시켜 낮 동안 일상생활을 할 때에는 렌즈를 착용하지 않고 선명한 상을 볼수 있게 됩니다. OK렌즈는 중심각막을 눌러줌으로써 황반에 선명한 상을 맺게 하고, 주변부 각막또한 변형 시켜중간 주변부 망막에도 선명한 상이 맺히게 합니다. 이러한 기전으로 근시 진행을 억제할 것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최근 78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무작위 대조연구에서 2년간 OK 렌즈를 착용한 사람들이 안경을 착용한 사람들에 비해 안축장의길이가 43% 더 늦게 증가한다는 결과가 발표되어서, OK 렌즈착용시 안축장의 변화가 감소되어 근시진행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주장을 더욱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3) 실외활동

빛에 대한 노출이 증가함에 따라 안축장 길이의 증가가 둔회된다는 가설이 제기되었고, 실외 활동을 많이 한 그룹의 아동들이 그렇지 못한 그룹의 아동들에 비해 근시가 발생하는 확률이 더 낮으며,(8.41% 17.65%) 근시가 있는 환자에서 근시 진행의 속도도더욱 느린것으로 (-0.25D/년 대 -0.38D/) 보고하였습니다.

 

 

그외에 이중초점안경이나 다초점안경, 눈운동, 핀홀안경 등이 시중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이들 방법이 근시진행을억제시킨다는 근거는 미약합니다.

 

근시의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므로 이러한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방법을 사용하여근시를 예방하고 고도 근시로의 진행을 막는 것이 근시로 인한 시력 저하를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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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근시이지만 환자의 상태에 맞추어 적극적인 방법을 사용하며 최대한 진행을 줄이는 것은 매우유익하고 중요합니다. 그냥 안경만 맞추어 쓰기 보다는, 진료를보시고 환자분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 치료받으시도록 권합니다.